이에 따라 솔타메디칼은 BTL인터스트리와 지난 12일(미국 캘리포니아 현지시간) 써마지 특허에 관해 합의했으며, 합의한 기술이 적용된 시술기기는 각각 주름 및 탄력 개선 기기인 써마지(Thermage)와 엑실리스(Exilis)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제품들은 국내에서도 출시돼 일선 병의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번 합의와 관련 BTL 인더스트리가 써마지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인정했다. 이에 따라 솔타메디칼은 피부 탄력(Skin Tightening) 관련 특허와 BTL 인더스트리의 엑실리스 제조 및 판매를 위한 특허 출원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솔타메디칼 측은 “BTL 인더스트리는 미국에서 과거에 판매했고 향후 판매될 엑실리스 제품에 대한 5% 로열티를 솔타메디칼에 지불하기로 했다”며 “2012년 6월 30일까지의 엑실리스 판매에 대한 로열티는 대략 100만 달러로, 과거 판매 금액에 대한 로열티의 절반은 2012년 9월 30일 이전에 지불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테판 J 패닝(Stephen J. Fanning) 솔타메디칼 회장은 “솔타메디칼의 써마지가 피부 탄력 기술 분야에 특허권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면서도 소송 없이 원만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솔타메디칼은 강한 IP 포트폴리오를 개발, 인증하고 만들어내는 것에 16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왔고, 앞으로도 새로운 비침습적인 미용 시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