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유황(MSM) 속 유황 함량 인삼의 3만6000배
[쿠키 건강] 세계적인 영양학자인 고(故) 칼 파이퍼 박사는 “20세기가 영양보충을 위한 비타민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유황의 시대’가 될 것이다”며 유황의 우수성을 주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인체 필수 8대 미네랄 중 하나인 유황은 인류역사상 페니실린 다음으로 가장 위대한 발견이라고 칭해질 만큼 매우 중요한 영양성분이다. 식이유황(MSM)에는 사포닌의 주영양성분인 유황과 철분, 아연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다.
식약청이 권장하는 유황의 1일 섭취량은 1500㎎.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하루에 식품으로 섭취하는 유황은 20~30㎎에 불과해 매일 50~60배 정도가 부족한 실정이다. 때문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족시키지 못하거나 보조제를 사용해 부족분을 채우는 사람들이 많다.
이처럼 부족한 유황 섭취를 돕는 건강채소로 최근 ‘쥬밋(juumyit)’이 떠오르고 있다. 쥬밋은 국내에서는 맵고 달고 쓴맛이 어우러졌다 해서 삼채, 삼미채 등으로 불리고 있다. 미얀마에서 인공 비료 없이 자연 그대로의 토양에서 자란 쥬밋은 천연 식이유황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한의학 논문에 의하면 쥬밋에 함유된 유황 함량은 인삼의 약 3만6000배, 산삼의 60배 이상이다. 효능 또한 매우 다양해 항산화 및 혈관 질환의 예방, 고혈압 조절, 혈액 생성 및 빈혈 예방, 후각 미각 기능 및 성장 촉진 등의 건강 유지에 효과적인 차세대 질병치료 식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쥬밋은 독특한 맛과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김치, 무침, 탕, 전, 찜, 튀김, 볶음, 샐러드, 비빔밥 등의 각종 요리 재료로도 제격이다. 특히 삼겹살, 오리고기 등 육류와 곁들여 먹어도 풍미가 좋아 앞으로의 수요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미얀마에서 쥬밋을 직수입하는 ㈜오라컴 무역사업부 관계자는 “쥬밋은 가정에서의 식재료는 물론 음료용, 제약용, 사료용까지 활용 범위가 매우 넓어 점차 그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향후 꾸준한 공급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건강채소인 쥬밋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라컴에서는 쥬밋의 공식 홈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쥬밋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를 올리거나 쥬밋을 시식한 경험담을 올린 사람 중 각각 30명을 선정해 건강채소인 쥬밋을 무료로 증정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