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콜드워’ 감독 “기존 홍콩영화와 차별화된 점은…”

[BIFF] ‘콜드워’ 감독 “기존 홍콩영화와 차별화된 점은…”

기사승인 2012-10-04 16:09:00

[쿠키 영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콜드 워’의 령록만, 써니럭 감독이 기존의 홍콩영화와 차별화된 점을 밝혔다.

령록만 감독은 4일 오후 부산 센텀시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영화 ‘콜드 워’(감독 령록만, 써니 럭) 기자 간담회에서 “홍콩 영화 중 경찰을 다룬 작품은 매우 많기에 써니 럭 감독과 새로운 느낌을 주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리 작품이 차별화되는 것은 기존 영화들과 달리 경찰 내부 간의 갈등과 모순을 그리며 홍콩 전체의 모습에 집중한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영화의 결말은 후속편을 기대하게 한다. 2편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결말 아닌가라는 질문에 써니럭 감독은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면서 “이 작품은 5년 만에 완성됐다. 속편은 나중에 천천히 생각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콜드 워’는 범죄와의 전쟁을 치르는 경찰조직 내에 범죄조직과의 내통자가 있다는 내용을 기둥 줄거리로 한다.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선과 악의 대립 구조는 물론 인간 내면의 본연적 욕망과 양심과의 싸움을 심도 있게 고찰하는 작품이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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