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 영암 F1대회 의료장비 무상 지원

GE헬스케어 영암 F1대회 의료장비 무상 지원

기사승인 2012-10-05 16:24:01

[쿠키 건강] GE헬스케어가 오는 11일부터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개최되는 ‘2012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에 의료장비를 무상으로 후원한다.

이와 관련 GE헬스케어는 5일 전라남도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조직위원회와 의료장비 무상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3억원 규모의 토탈 의료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회 경기장 내에 들어서는 메디컬센터는 경주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해 외상치료, 응급 개복술, 응급 혈관 수술과 화상 치료 등이 가능한 임시 종합병원으로 평가된다. 메디컬센터는 전남대의과대학 핵의학과 범희승 교수가 최고 의료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로 총괄 지휘한다.

특히 메디컬센터는 F1조직위가 지정한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등 국내외 총 170명의 의료진이 참가해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GE헬스케어는 메디컬센터 내 수술실에 필요한 각종 진단 모니터 장비와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이동형 진단 및 구급장비를 지원한다. 또 이를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한 전문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또 회사 측은 앞으로 5년간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지속적으로 의료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의료장비 무상지원으로 응급 현장과 수술실 내에서 필요한 GE헬스케어의 첨단 장비 모두 제공한다. 특히 포뮬러원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시속 300km 이상의 빠른 속도로 경주하는 초대형 모터 스포츠 이기 때문에 자칫 생명을 앗아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현장 응급상황에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의료팀은 사고 발생 시 현장에 1분 내 도착해 수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GE헬스케어 측은 “GE헬스케어는 응급현장의 진단부터 실제 수술에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진단과 모니터링 장비를 지원한다”며 “대회장 주변 종합병원으로 선수들을 후송하지 않고도 경기장 내에서 첨단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마트폰 크기의 초음파기기인 브이스캔(Vscan)은 현장진료가 가능토록 하고, 심장마비 응급처치를 위한 자동제세동기 ‘리스폰더 AED프로’와 ‘리스폰더 2000’ 등도 경기장에 투입된다. 또 메디컬센터 내 수술실에는 환자감시장치, 심전도기, 마취기 등과 저선량 X선 투시촬영장비 ‘브리보 OEC850’, 심전계 장비 ‘맥800(MAC800)’, 범용 인공호흡기인 ‘엥스트롬 케어스테이션’ 등이 도입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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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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