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포낙(Phonak)이 설립한 히어더월드재단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부산국제영화제 행사장인 비프 빌리지(BIFF Village)에서 인공와우를 착용하는 난청아동과 가족들을 초청해 ‘아이러브 포낙(I love Phonak)’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 해운대에서 펼쳐진 히어더월드 난청예방 캠페인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난청아동을 위한 영화관람과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포낙보청기(대표 신동일)는 인공와우 및 보청기를 착용하는 난청아동들에게 영화 관람시 생생하고 선명한 음향을 들을 수 있도록 ‘포낙 FM시스템’을 설치해,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FM시스템은 인공와우나 보청기에 결합해 사용하는 무선송수신 청각보조기기다.
신동일 대표는 “평소 영화관람에 어려움이 있었던 보청기나 인공와우를 착용하는 난청아동들에게 소리의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력의 소중함에 대해 알리고, 난청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문화체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