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파킨슨병 무료 운동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인하대병원, 파킨슨병 무료 운동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기사승인 2012-10-12 07:49:00
[쿠키 건강] 인하대병원은 한국 학술진흥재단과 함께 파킨슨병 환자들을 위한 ‘제4기 파킨슨병 대상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10월 31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파킨슨병은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의 분비저하로 발생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뇌염 및 뇌질환, 약물중독 등이 원인으로 판단되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파킨슨 환자들은 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도파민의 분비저하로 보행, 방향 전환, 의자에서 일어서기, 계단 오르기 등을 수행하기 어렵고 낙상의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 특히 낙상은 근력과 유연성 부족, 자세 불안정, 균형이상, 인지반응 문제 등으로 발생하며 특히 파킨슨병 환자들에게는 위험요소로 알려져 있다.

김창환 인하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이번 파킨슨병 무료 운동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인천과 수도권의 많은 파킨슨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은 파킨슨 환자들의 낙상을 예방하기 위한 낙상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 신청 요건은 ▲파킨슨병으로 진단을 받고 신경과 등에서 약물 치료중인 환자 ▲파킨슨병 환자 중 완전 부동증인 환자들을 제외하고 움직임에 불편함을 경험하거나 제한을 느끼고 있는 환자 등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무료로 운동 교육을 받고, 선택에 따라 병원에서 매주 3회 정도, 6주(18회)간 운동치료를 받거나 집에서 교육프로그램에 맞춰 자가 훈련을 하면서 운동과 보행기능을 주기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다.

또한 검사 대상자는 기간 중에 발생한 낙상(넘어짐)이나 굳음, 골절 등 질병의 진행과 관련한 내용이 의료진들에게 전달돼 연계된 치료가 제공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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