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최근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을 살펴보면 소비의 중심으로 떠오른 여성들을 제대로 공략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예비창업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까다로운 여성고객을 충성고객층으로 만들게 되면 여성 특유의 브랜드 충성도로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소문에 의해 안정적인 수익창출까지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창업자의 입장에서는 투자대비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성공창업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까다로운 여성들을 사로잡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해 알아봤다.
◇프리미엄 꼬치구이로 여성고객 입맛 사로잡아 ? 주점창업 브랜드 ‘꼬지 마루’= 가을로 접어들면서 저녁 무렵에는 한결 쌀쌀해진 날씨를 느낄 수 있다. 이런 날 가장 생각나는 것은 퇴근길 꼬치구이 가볍게 곁들이는 술 한 잔의 여유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술 한 잔의 여유는 여성들도 매우 좋아하는데, 이러한 여성들의 성향을 제대로 공략한 브랜드가 바로 한국식 프리미엄 수작꼬치구이주점 ‘꼬지 마루’다.
‘꼬지 마루’는 최근 계절적인 요인으로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는 동시에 여심을 공략한 전략으로 유망창업아이템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꼬치메뉴를 비롯한 다양한 메뉴라인과 세련된 매장 인테리어, 차별화된 서비스정책 등으로 높은 매출까지 가능하다고 알려지면서 많은 예비창업자들의 가맹점 창업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꼬지 마루’ 관계자는 “엄선된 식자재로 즉석에서 그릴로 요리하는 꼬치구이 메뉴는 가벼운 술자리를 선호하는 여성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며 “현재 교육비 200만원 면제, 인테리어비용 할인 등 예비창업자들의 창업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파격적인 창업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깔끔한 메뉴와 카페형 인테리어로 여성들에 인기 ? 족발&보쌈전문점 ‘토시래’= 최근 들어 족발&보쌈전문점도 여성 취향으로 트렌드가 옮겨가고 있는데, 그 중심에 있는 곳이 신개념 외식창업 브랜드 ‘토시래’다. ‘토시래’는 기존의 족발집이나 보쌈집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감각적인 외식공간을 연출하면서 요즘 소비자들을 공략하려면 어떠한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 지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토시래’는 지역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며 여성고객을 중심으로 한 고객층이 두터운 것이 특징이다. 물론 이렇게 여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차별화된 맛과 품질, 감성을 사로잡은 카페형 인테리어 등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재 ‘토시래’는 여성고객들을 사로잡는 것을 넘어 수익성 높은 창업아이템으로 많은 예비창업자들까지 사로잡고 있는 상황이다.
‘토시래’ 관계자는 “깐깐한 여성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면 자연스레 남성고객까지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이런 면에서 토시래는 지속적인 고객유입이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투자대비 높은 매출까지 기대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다”고 자신했다.
◇명품 치킨브랜드라는 이미지로 여성고객 유혹 ? 치킨창업 아이템 ‘소스 와 꼬꼬’= 백화점의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 소위 말하는 한정판은 언제나 여성들에게 인기만점이다. 다른 사람과는 차별화된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는 소비심리 때문이다. 이러한 소비심리를 제대로 공략한 치킨프랜차이즈가 있는데, 바로 소스치킨카페 ‘소스 와 꼬꼬’다.
‘소스 와 꼬꼬’는 하루 39명에게만 판매하는 수제치킨 퐁닭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브랜드 포지션을 명품이라는 이미지로 더욱 향상시켰다. 실제 ‘소스 와 꼬꼬’ 매장 앞에는 퐁닭시리즈를 맛보기 위해 줄을 서는 여성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과거 치킨호프나 호프집이 남성들 위주로 운영됐다면 ‘소스 와 꼬꼬’는 차별화된 메뉴라인과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는 매장 인테리어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스 와 꼬꼬’ 관계자는 “차 한 잔을 마시더라도 고품격 서비스를 받길 원하는 여성들은 치킨을 선택할 때도 남과 다른 특별함을 추구하는데, 여성들의 소비심리를 제대로 파악해 성공하고 있다는 것은 가맹점의 높은 매출 현황을 보면 알 수 있다”며 “‘소스 와 꼬꼬’를 창업하게 되면 이러한 프리미엄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여성들은 프리미엄을 마신다 ? 생맥주창업 브랜드 ‘오비골든라거펍’= 맥주전문점, 호프전문점에도 여성고객들의 비중이 커지면서 여성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나오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프리미엄 전략인데, 이는 가치소비를 즐기는 여성들의 지갑을 충분히 열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프리미엄 전략을 잘 이용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바로 ‘오비골든라펍(OB GOLDEL LAGER PUB)’이다.
‘오비골든라거펍’은 ㈜오비맥주의 후원브랜드인 만큼 프리미엄 브랜드지수 오비골든라거 맥주를 전문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사실 하나만으로도 ‘오비골든라거펍’은 성공창업아이템으로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여성고객들이 좋아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경쟁우위를 확실히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연친화적인 매장 인테리어와 다양한 수제요리까지 갖추고 있어 어쩌면 이러한 관심은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다.
‘오비골든라거펍’ 관계자는 “오비골든라거는 골든 몰트를 사용해 맛과 향이 풍부하고 프리미엄 맥주라는 메리트 때문에 여성고객들이 크게 선호하고 있다”며 “따라서 가맹점 개설을 할 경우 여성고객층을 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고, 기대 이상의 매출까지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