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각상실은 치매 전조현상

후각상실은 치매 전조현상

기사승인 2012-10-22 13:04:01
[쿠키 건강] 냄새를 잘 맡지 못하면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등 신경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펜실베이니아대학 리차드 도티(Richard L. Doty) 교수는 중증근육무력증이 신경계 질환의 기능부전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

교수는 27명의 중증근육무력증 환자와 건강한 대조군 27명, 다발성근육염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냄새 식별능력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중증근육무력증환자와 다발성근육염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후각테스트 점수가 낮았으며(20.15 대 35.67), 다발성근육염 환자 역시 33.30으로 정상 범위보다 낮았다.

도티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중증근육무력증이 신경계뿐만 아니라 아닌 뇌와도 연결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냄새를 잘 못맡게 되면 뇌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jhsong@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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