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날씨가 추워지면 길고 두꺼워지는 옷 덕분에 봄, 여름 내내 신경 써야 했던 다이어트에도 휴식기가 찾아오곤 했다. 하지만 올 가을과 겨울 패션 트렌드로 팔이나 허리 라인을 드러내는 타이트한 디자인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체형 관리를 한시도 게을리 할 수 없게 됐다.
많은 다이어트 방법들이 있지만 지방흡입수술의 경우 한 번에 많은 양의 지방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단 시간에 눈에 띄는 감량 효과를 보고자 하는 이들이 많이 찾는 방법이다. 하지만 지방흡입수술에 의한 부작용 발생이나 심한 경우 환자가 사망에 이르는 등 때때로 불미스러운 사고도 종종 일어난다. 이러한 사고는 주로 의료진의 경험 부족에 의한 것으로 수술을 받을 병·의원 선택 시 환자 스스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방이식수술과 관련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벨기에에서 들여온 ‘에바 티클리포(EVA ticklelipo) 지방흡입술’이다. 에바 티클리포 지방흡입술은 분당 600회의 빠른 속도로 케뉼라(봉)를 진동시켜 주위 혈관이나 신경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섬세하게 흡입하기 때문에 지방만을 효과적으로 탈구시켜 타 흡입장비에 비해 3배 빠르고 2배 많은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이 기기는 케뉼라 끝이 지방이 아닌 피부, 근육, 뼈 등의 조직에 닿으면 자동으로 작동이 멈추는 안전장치가 부착돼 있어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이 안전장치는 세계 특허를 획득한 기술이다.
또한 티클리포 지방흡입은 다른 장비에 비해 혈관손상이 적어 출혈이나 통증을 줄였으며 대부분 국소 마취로 시술을 할 수 있고 회복 속도도 빠른 편이다. 시술 후의 불편도 적어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지방 세포수를 영구히 줄여주기 때문에 살이 쉽게 다시 찌지 않는다.
티클리포 지방흡입은 복부나 허벅지, 엉덩이 등 특정 부위에 체지방이 집중돼 있는 환자들이 필요한 부위에만 시술을 받는 미니 지방흡입으로도 인기가 높다.
김수연 봄마루클리닉 원장은 “티클리포 지방흡입은 특허 받은 안전기술 덕분에 흉터가 작고 수술 후 울퉁불퉁함을 최소화해 매끈한 흡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고유한 바이브레이션을 통해 자연적으로 콜라겐 재생을 유도해 피부 리프팅 효과까지 볼 수 있는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지방흡입수술은 뭐니 뭐니 해도 안전한 수술법과 경험 많은 의료진을 찾아 수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