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하파티는 지난 1년간 분당척병원에서 수술 또는 비수술 치료를 받고 완쾌된 환자 300여명이 참여한다. 완쾌환자 축하파티는 2007년 병원 개원과 동시에 시작돼 올해로 6년째 환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환자들은 주치의와 대화 시간을 통해 본인의 담당 의료진과 재회하고 건강 상태 확인과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조언을 듣게 된다. 특히 병원에서의 만남보다 좀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더 많은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해 환자들의 심신 모두에 안정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리로 만든 테이블 위에 모래를 이용해 그려내는 샌드에니메이션이나 팝페라 공연, 노래 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장상범 분당척병원 대표원장은 “앞으로 같은 병실을 썼던 환우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 등 서로의 안부를 묻고 건강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정이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