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강술래 “한식세계화 위한 브릿지(Bridge) 마케팅 전개”

강강술래 “한식세계화 위한 브릿지(Bridge) 마케팅 전개”

기사승인 2012-10-25 18:26:01

2017년 서울·수도권 직영매장 30개 확대··· 연매출 3000억 도전

[쿠키 건강]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가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를 맞아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매김한 홍대 문화거리에 직영매장을 오픈하고 한식세계화 추진 사업과 전개 방향 등을 소개하며 우리나라 한식의 대표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강강술래는 24일 서울 홍대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단순히 한식을 선보이는 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매장을 우리 전통문화를 종합적으로 알릴 수 있는 문화체험의 장으로 만들어 외식한류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직영매장 수를 2017년까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30개까지 늘리고, 1200억원 수준인 연간 매출액도 30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강술래는 한국의 맛과 멋이라는 큰 테마를 중심으로 각 매장별로 각각의 스토리가 녹아 있는 ‘컨세퍼(Concept+Tour=conceptour) 플레이스’라는 콘셉트의 문화콘텐츠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홍대점은 외국인 관광객들과 국내의 유학파 및 교환학생들의 소통의 장소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다리 역할을 하는 오픈 브릿지(Open Bridge)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新 글로벌 관광특구 부상한 홍대, 브릿지 마케팅 전개= 홍대점은 새로운 관광코스로 떠오른 글로벌 신촌, 홍대 분위기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외 유학생, 인근 대학의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한 타깃마케팅을 전개한다. 각국의 젊은이들이 모이는 홍대 문화거리에 들어선 홍대점에서는 외국인 고객에게 멤버십 카드를 발급해 결제금액 6%를 적립해 주는 우대혜택(내국인 3% 적립)을 제공한다. 또 외국인 2인 이상 방문 시 하우스와인 1잔씩을 무료로 제공하고 게스트하우스 숙박권(영수증)을 가져오면 5% 할인해 준다.

◇‘여성은 왕’ 여성고객 마음 사로잡는 여왕(女王) 서비스 제공= 홍대점은 최근 잇따른 강력 범죄로 불안해하는 여성고객을 배려하고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등 여성고객을 ‘여왕(女王)’처럼 떠받드는 우대 마케팅을 펼친다. 매장을 찾은 모든 여성 고객에게는 호신용 호루라기 핸드폰 줄을 무료로 제공하고, 안심 귀가를 돕기 위해 여성전용콜택시와 여성 대리운전기사 연결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여성고객만 2인 이상 방문 시 와인을 각각 1잔씩 서비스로 제공한다.

◇싸클(PSY R CLE, 30대 초·중반) 세대 공략= 홍대점은 90년대 복고의 영향으로 지역 상권에 싸이와 클론 음악을 동시에 즐기는 일명 싸클(PSY R CLE, 30대 초·중반)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세대를 아우르는 퓨전음악과 공연의 조화로 스토리를 풀어내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홍대 문화거리 곳곳에 위치한 라이브클럽 또는 댄스클럽 영수증이나 인식 띠를 가져오거나 난타전용관과 상상마당 등 공연티켓을 지참한 고객, 악기를 소지한 문화예술인에게 5% 특별 할인혜택을 준다.

◇30가지 재료로 만든 양념갈비와 와인의 조화, 일품 홍대맛으로 차별화= 메인 메뉴에는 신선한 마블링과 육즙이 살아있는 부드러운 꽃살(150g/1만8000원), 자극적이지 않은 30여 가지의 천연양념과 소스에 숙성시킨 술래양념갈비(220g/1만8000원)와 한돈양념구이(250g/1만5000원) 등 24년 역사의 강강술래만의 전통의 비법을 담았고 와인과 곁들이면 좋을 메뉴들이다. 점심 메뉴로는 술래정식(220g/1만8000원), 돼지갈비찜정식(300g/1만원), 영양갈비탕(9000원) 등이 있다.

◇퀄리티 강조한 이지캐주얼 한식 레스토랑으로 홍대스타일 완성= 전통 한옥을 모티브로 한 홍대점은 편안함과 깔끔함을 베이직으로 블랙누드&화이트 한지로 천정을 마감, 충격적인 반전이 어우러진 인테리어가 특징으로 퀄리티를 강조한 ‘이지캐주얼 한식 레스토랑’으로 홍대 스타일의 멋을 완성했다. 1~2층 총 3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강강술래는 2층에 24인과 8인을 수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을 갖춰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홍대점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세련된 인테리어를 통해 아늑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외식을 즐길 수 있는 홍대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아 나갈 계획”이라면서 “컨세퍼(conceptour) 플레이스라는 콘셉트로 한국 전통의 멋과 맛을 알리며 한식세계화를 주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7년 완공을 목표로 경기 고양시 9만9000㎡(3만평) 규모로 건립 중인 한식 테마파크 강강술래 늘봄농원점은 1단계 외식관 조성을 마치고 한국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을 재현한 전통 한옥 4개 외식관(늘봄관, 별당채, 사랑채, 민속촌)에서 한우갈비와 불고기, 돼지양념구이, 갈비탕 등을 선보이고 있다.

메타세콰이어길과 생태연못, 산책길, 야외공연장, 쉼터 등을 갖춘 힐링 외식문화공간인 늘봄농원점은 앞으로 호텔, 스파, 요리학교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외국인 관광객과 가족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전통 한식을 비롯해 전통한옥과 한복, 전통미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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