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하 의약품안전원)은 오는 11월 1일부터 ‘의약품부작용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의약품부작용신고센터는 서울 종로구 소재 의약품안전원 내에 설치되며 약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인력 4명이 대표전화(1644-6223)를 통해 의약품 부작용 신고·접수 및 의약품 안전사용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의약품안전원은 10월 1일부터 가동 중인 유해사례보고시스템(www.drugsafe.or.kr)과 더불어 포괄적인 온·오프라인 신고체계를 갖추게 됐다.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의약품부작용신고센터에 접수되는 의약품 유해사례신고 및 고객 문의사항은 전문인력이 원스톱 처리하며, 평일 심야시간 및 휴일·공휴일에 발생하는 문의사항은 신고자가 원하는 경우 전문인력이 예약상담 내용을 전화로 확인하는 콜백 서비스(Call-back)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약품안전원은 지난 4월 17일 출범한 이후 의약 전문가와 소비자들의 의약품 부작용신고 활성화와 신고 자료의 질 향상을 위해 의약품부작용신고센터 출범을 준비해 왔다. 특히 11월 15일 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 시행을 계기로 의약품 안전사용 및 부작용 관리 강화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운영체제를 조속히 마련했다고 의약품안전원은 설명했다.
의약품안전원 관계자는 “11월부터 설치·운영하는 의약품부작용신고센터가 의사 처방 없이 소비자가 선택 구매할 수 있는 안전상비의약품뿐 아니라 시판중인 모든 의약품의 부작용관리를 위한 대표창구로 정착하도록 조기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