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환절기, 민감해진 두피엔 ‘수분 공급’이 중요하다

건조한 환절기, 민감해진 두피엔 ‘수분 공급’이 중요하다

기사승인 2012-10-31 16:48:00
[쿠키 건강] 바스락거리는 낙엽이 발밑에 깔리는 가을이다. 이처럼 파릇하던 나뭇잎조차 수분을 빼앗겨 건조한 요즘, 우리의 민감한 두피에도 건조 경보가 한창이다. 머리를 감고 나면 두피가 가렵고, 떨어지는 두피 각질로 생기는 비듬은 평소 청결하게 관리를 한다고 해도 지저분해 보이는 이미지를 감추기 어렵다. 이로 인해 빠지는 머리카락도 증가하게 되니 두피에 대한 스트레스가 더 큰 스트레스를 낳는 꼴이다. 환절기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두피 케어법에 대해 알아보자.

◇가을 맞아 두피가 가렵고, 모발이 푸석푸석하다?!= 환절기에는 공기 중의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두피와 모발의 수분 또한 부족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건조해진 두피의 경우 가려움증이나 두피 질환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건조한 모발은 정전기가 쉽게 발생하며 푸석해진다. 건조함이 지속되거나 두피가 가려워 자주 긁는 경우 점점 민감성 두피로 발전되기 쉬운데, 이런 두피는 대체로 붉은 색을 띄며 모발도 가늘고 탄력이 없어진다. 또한 두피에 트러블이 쉽게 나타날 수 있고 심각한 경우 탈모로 발전될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두피를 위한 각별한 관리가 중요하다.

◇수분 뺏어가고 건조함 남긴 환절기, 식습관부터 관리 필수= 두피는 식습관부터 꾸준히 예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평소 규칙적인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패스트푸드나 기름진 음식, 커피 등은 두피 트러블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두피와 모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블랙푸드 검은콩은 해독작용이 뛰어나 민감해진 두피를 진정시킬 뿐만 아니라 콩에 함유된 성분은 탈모의 원인이 되는 남성 호르몬 분비를 억제시킨다. 또한 하루에 5~7잔 이상의 물을 섭취해 체내와 두피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모발은 혈액 속의 영양분으로 생성이 되는데 평소 제철 과일과 채소 섭취를 통해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와 미네랄을 흡수하면 모발까지 영양이 전달돼 탈모 및 두피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건조하고 민감해진 두피, ‘자극?건조’ 케어 가능한 제품 선택하는 것이 핵심= 건조한 두피를 막겠다고 머리를 무작정 감지 않는 것은 피지가 쌓여 두피를 막기 때문에 오히려 탈모를 진행시킬 수 있다. 따라서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해줘야 하는데, 민감 두피의 경우에는 무엇보다 올바른 헤어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 프리미엄 살롱 브랜드 아윤채의 최영호 마케팅 팀장은 “요즘과 같은 환절기 민감성 두피의 경우 자극 받은 두피를 진정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분공급에 탁월한 효능성분과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해 가려움을 느끼는 두피를 진정시킬 수 있는 성분들을 꼭 확인하고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머리를 감고 말릴 때는 건조함으로 엉킨 머리카락은 손가락으로 살살 풀어준 뒤 빗질을 하는 것이 좋다. 혈액순환을 위해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아주고, 손끝으로 가볍게 두피 마사지를 3~5분가량 시행해주는 것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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