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아이 잃은 엄마役, 고통스러웠다”

김지영 “아이 잃은 엄마役, 고통스러웠다”

기사승인 2012-10-31 17:09:00

[쿠키 영화] 배우 김지영이 영화 ‘터치’에 이어 ‘가족시네마’에서도 슬픔을 간직한 모성 연기를 펼친다.

김지영은 31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가족시네마’ 언론시사회에서 “의도하지 않게 ‘터치’와 ‘가족 시네마’에서 힘든 엄마 역할을 연기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2년 동안 작품 활동을 쉬면서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게 두 작품이 찾아왔다”면서 “연기를 하면서 아이와 놀아주는 것이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왜 두 작품이 제게 왔는지를 생각해봤고, 신기하게도 두 작품이 같은 날(8일) 개봉 한다. 두 작품 모두 제게는 잊지 못할 의미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가족시네마’는 가족을 주제로 4가지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영화다. 신수원 감독의 ‘순환선’, 홍지영 감독의 ‘별 모양의 얼룩’, 이수연 감독의 ‘E.D.571’, 김성호 감독의 ‘인 굿 컴퍼니’를 통해 우리 사회 속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담아낸다. 오는 11월 8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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