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포장 뒷면에 우표만 붙이면 바로 배달… “마음까지 전하세요~
[쿠키 건강] 지난 30여 년간 국민 간식으로 사랑 받아온 롯데제과 ‘빼빼로’가 사랑과 우정을 전하는 메신저로 새롭게 변신했다.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사람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포장 뒷면에 우표를 붙여 바로 우편으로 보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90년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빼빼로를 연상시키는 숫자 11일이 두 번 나열된 11월 11일에 서로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마음을 나누면서 시작된 빼빼로데이는 지나친 상혼이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사랑과 우정을 전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이 강조되면서 이제는 모두가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기념일로 자리 잡고 있다.
롯데제과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이같은 긍정적인 면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사람들이 단순히 빼빼로뿐 아니라 따뜻한 마음까지 전할 수 있도록 30여 년간 유지해 온 빼빼로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빼빼로 포장을 변경하면서 포장 뒷면을 우편엽서로 만들어 우표를 붙여 우체통에 넣으면 바로 수신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공간에는 따뜻한 메시지도 함께 적을 수 있어 단순히 과자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까지 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폰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이용해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빼빼로 기프티콘을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진행 중이다. 특히 빼빼로 기프티콘을 선물할 때마다 발급되는 스탬프 10개를 모으면 빼빼로 1개로 교환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빼빼로데이에는 카카오톡을 이용해 간편하게 빼빼로 기프티콘을 선물해도 좋고, 옛날 추억을 떠올리며 정성스러운 손글씨와 함께 더욱 뜻 깊은 선물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빼빼로 포장 뒷면을 이용해 깜짝 우편선물을 해도 좋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