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인삼의 최대 10배, 홍삼보다 최대 4~5배나 많은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지만 아직 대중적인 인지도가 부족한 장뇌산삼은 ‘산양산삼’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인삼을 산에다 파종해 자연 방임시키는 산양삼과는 달리, 산삼의 씨앗으로 자생했다고 해서 장뇌산삼, 산양산삼이라고 하는데 올해 초 농약이 검출된 중국산 장뇌산삼이 대거 유통되면서 그나마 있던 판로까지 막혀 관련업체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그러나 최근 산림청의 품질인증제도가 정착이 되고 있고, 한국임업진흥원의 적극적인 홍보로 인해 소비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가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철 건강식품의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장뇌산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장뇌산삼 업계에서 적극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는 원기산삼이 중소기업 우수상품에 선정돼 홈쇼핑 채널인 홈앤쇼핑을 통해 광고판매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대영 원기산삼 대표는 “지난해 이맘때 업계 최초로 백화점에 입점, 장뇌산삼 업계에 새로운 판로를 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홈쇼핑 진출을 장뇌산삼이 보다 대중적인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광고방송에 만족하지 않고 미비점을 보완해 조만간 홈쇼핑을 통한 판매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