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영평상서 최우수작품상 등 4관왕

‘피에타’ 영평상서 최우수작품상 등 4관왕

기사승인 2012-11-07 21:20:02

[쿠키 영화]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영평상에서 최우수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피에타’는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2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여우연기상(조민수)을 받으며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의 영광을 이어갔다.

‘피에타’는 끔찍한 방법으로 채무자들의 돈을 뜯어내며 사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가 찾아와 두 남녀가 겪는 혼란과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이외에도 남자주연상은 ‘부러진 화살’의 안성기가 받았고 남녀신인배우상은 ‘이웃사람’의 김성균과 ‘은교’의 김고은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은 ‘밍크코트’를 함께 연출한 신아가·이상철 감독이 수상했다.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도둑들’과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각각 촬영상과 기술상을 받았다. 또, 원로영화인 황정순에게는 공로영화인상이 돌아갔다.

<>제32회 영평상 수상자 및 작품<>

△최우수작품상=피에타
△감독상=김기덕(피에타)
△남우연기상=안성기(부러진 화살)
△여우연기상=조민수(피에타)
△신인감독상=신아가, 이상철(밍크코트)
△신인남우상=김성균(이웃사람)
△신인여우상=김고은(은교)
△각본상=윤종빈(범죄와의전쟁)
△촬영상=최영환(도둑들)
△음악상=이지수(건축학개론)
△기술상(미술)=오흥석(광해, 왕이 된 남자)
△신인평론상=이대연(경기대 강사)
△공로영화인상=황정순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김기덕(피에타)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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