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탈모는 스트레스 그 자체다. 원인이 무엇이든 탈모가 진행되면 자신감 상실, 대인기피 등과 같은 사회적, 심리적 위축을 겪기도 한다. 이같은 고통을 겪는 이들을 위해 여러 가지 치료법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모발이식’은 탈모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식이다.
모발이식은 1세대 모발 이식술인 절개 방식에서 점차 수술칼을 쓰지 않는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발전했다. 최근에는 한 번의 수술로 대량모발이식이 가능한 방법이나 로봇을 이용한 모발이식 수술까지 등장하는 등 기술적 진보를 거듭하고 있다.
비절개 모발이식 방식은 두피를 절개 및 봉합하지 않고 모낭을 하나씩 뽑아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은 모발이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생착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흉터를 남기지 않으며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하게 한다. 단 비절개법은 절개법에 비해 이식수량이 제한돼 있어 탈모부위가 넓은 환자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시술방법으로 알려져 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모션의원에서는 비절개 방식으로 한 번에 8000모 이상의 이식을 시술함으로써 비절개법으로도 대량이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모션의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1만5000건 이상과 500만 모에 달하는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을 시행해 단일 병원으로는 눈에 띄는 임상 건수를 자랑한다”며 “그만큼 안전성과 효과 또한 검증됐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모션의원에서는 i-direct system을 이용해 대량이식을 진행한다. 모발 성장 주기와 상관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단 하루에 8000모까지 이식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새로운 공여부 채취가 어려운 재수술에도 적합하며 수술 전 머리를 자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수술 직후에도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만들기 쉽다.
박정준 모션의원 원장은 “모발이식술의 발전은 탈모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무척 반가운 소식이지만 어느 수술이든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며 “한 가지 장점만으로 모발이식을 선택하기 보다는 의료진의 실력과 임상 효과를 충분히 고려해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