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최근 유튜브에 올라 온 동영상 하나가 화제다. ‘명동에 미모의 여경들 등장’이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명동 한복판에서 미모의 여경들이 불심검문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놀라운 것은 불심검문에 응하는 행인들의 반응이다. 소지품을 검사하는 여경들과 검문 내내 즐거운 대화를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것. 여경들 역시 일반 경찰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화려한 외모에 상냥하기 이를 데 없어 눈길을 끈다.
해당 동영상은 실제 불심검문이 아니라 롯데제과에서 진행한 이벤트 ‘불심껌문’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롯데제과 측은 “그동안 롯데제과의 자일리톨 껌을 사랑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리는 차원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이벤트를 찾던 중 불심껌문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영상은 네티즌들에게 급속도로 퍼지며 “여경들의 미모가 대단하다”, “저런 불심검문이라면 나도 받아보고 싶다”, “불심껌문이라는 말이 재미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11월 23일 서울 신촌을 시작으로 24일 강남, 25일 명동에서 경찰관 제복을 입은 남녀들이 행인들에게 접근, 가방 등의 소지품을 검사하고, 자일리톨을 비롯한 경품을 제공하는 식으로 ‘불심껌문’ 이벤트를 벌였다.
이어 11월 30일 김포공항 롯데몰, 12월 1일 홍대, 2일 김포공항 롯데몰에서 3회의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 롯데제과는 페이스북을 통해 ‘인증샷’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서울 각 지역의 자일리톨 불심껌문 이벤트 현장을 사진으로 찍어 페이스북 이벤트 탭(www.facebook.com/events/168939699918280)에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와 푸짐함 경품을 준다. ‘인증샷 이벤트’는 12월 7일까지 진행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