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한국은행은 최근 내년도 국내 성장률이 3.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덧붙여 가계의 소득 여건이 개선돼 민간소비가 증가하고 기업의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도 조금씩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창업시장도 활기를 띄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지금부터 2013년에도 더욱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어떤 것인지 살펴보자.
◇무한리필 퓨전 레스토랑 ‘홍빠’? 본격 가맹사업 후 빠른 가맹점 개설로 브랜드 입지 UP= 합리적인 소비성향이 두드러지면서, 무한리필전문점의 인기는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무한리필전문점만이 이러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샐러드와 스시, 고기뷔페를 한자리에 모은 무한리필 퓨전 레스토랑 ‘홍빠’가 대표적이다. ‘홍빠’는 메뉴와 인테리어의 차별화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브랜드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단순히 고기메뉴를 무한리필로 즐기는 데서 벗어나 다양한 스시와 샐러드 메뉴 도입을 통해 하나의 세미뷔페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고, 뛰어난 맛과 품질로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세련된 매장 인테리어를 통해 분위기를 중요시하는 고객들까지 사로잡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홍빠’ 관계자는 “고기뷔페는 남성들이 선호하고, 샐러드나 스시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편인데, 이 세가지 맛을 한자리에 모아 고객층을 넓게 흡수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가맹점 창업 시 원팩시스템으로 인해 주방관리가 용이하고, 점심시간 매출이 높아 효율적인 매장운영이 가능하다. 더불어 본사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식재료를 공급해 주기 때문에 높은 판매마진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룸식 수작요리주점 ‘야무야무’? 오랜 브랜드 운영 통해 검증된 경쟁력으로 인기 가속화= 소비자들의 취향이 점차 고급화되면 될수록 주목을 받는 주점이 있다. 바로 룸식 수작요리주점 ‘야무야무’다. 프라이빗한 공간과 수작요리,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높아진 고객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고 있고, 더 나아가 고객만족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야무야무’는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고 가치소비에 중점을 두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복합형, 고급형 주점으로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창업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야무야무’의 높은 브랜드 가치를 주목하며, 특히 오랜 운영을 통해 수익성이 검증된 브랜드로 인식되면서 창업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야무야무’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창업자를 위해 상권분석, 점포클리닉 등 전문적인 창업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사전에 체험창업을 통해 미리 창업을 경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면서 “또 소점포창업 및 소자본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어 내년에는 더욱 많은 가맹점이 개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즉석떡볶이창업 브랜드 ‘레드썬’? 전문가의 차별화된 기획에 의한 창업경쟁력 구축= 즉석떡볶이 창업을 프랜차이즈화 시킨 브랜드인 ‘레드썬’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창업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즉석떡볶이의 경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폭넓은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는데, 그동안 식재료 공급 및 레시피 전수 등으로 인해 프랜차이즈가 어려웠다. ‘레드썬’은 오랜 운영을 통해 확실한 지원시스템을 갖추고 가맹점 창업을 가능하게 했다.
‘레드썬’은 가맹점 창업 초기부터 높은 매출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다. 떡볶이의 달인이 만든 브랜드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만큼, 특별한 마케팅이나 홍보 없이도 고객몰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아기자기하면서도 세련된 ‘레드썬’만의 매장 인테리어는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충분해 창업자의 입장에서는 자부심까지 느낄 수 있다.
‘레드썬’ 관계자는 “천연재료 배합소스로 건강하고 맛있는 맛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하게 연구개발해 매진해왔으며, 그 결과 자극적이지 않지만 중독성이 있고 건강까지 책임지는 레드썬이 탄생하게 됐다”며 “레드썬은 상권의 영향을 크게 구애 받지 않고, 본사의 식재료 공급을 바탕으로 편리한 매장운영이 가능해 특히 초보창업자들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프랜차이즈 치킨창업 브랜드 ‘소스 와 꼬꼬’? 스타일이 살아있는 치킨메뉴로 틈새시장 공략= 소스치킨카페 ‘소스 와 꼬꼬’는 브랜드 네임처럼 치킨과 소스와 환상적인 조합을 바탕으로, 한 단계 높은 치킨 문화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쫄닭, 퐁닭, 후닭, 꾸닭 등 다양한 치킨시리즈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11가지 수제 마약소스로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소스 와 꼬꼬’가 2013년 치킨창업 시장에서 선전이 기대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소비의 중심으로 떠오른 여성고객들을 충성고객층으로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루에 39명에게만 판매하는 명품 수제 치킨 ‘퐁닭’의 경우 여심을 사로잡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고, 재미있는 소스 스토리를 느낄 수 있는 아기자기한 매장 인테리어 역시 여성고객들의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소스 와 꼬꼬’ 관계자는 “앞으로 여성의 구매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로 인해 소스 와 꼬꼬의 매출경쟁력 역시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현재 불황에도 지속적인 가맹점 오픈이 이어지면서 그 경쟁력을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