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오페라단, ‘산타클로스는 재판중’ 국내 초연

솔오페라단, ‘산타클로스는 재판중’ 국내 초연

기사승인 2012-12-09 21:54:01

[쿠키 문화] 대한민국 오페라대상을 연속 2회 수상한 젊은 감각의 솔오페라단(단장 이소영·사진)은 국내 처음으로 가족오페라 ‘산타크로스는 재판중’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 작품은 1951년 크리스마스 이브, 프랑스 디종에서 산타할아버지에 대한 단독재판이 거행됐는데 이 사상 초유의 사건에서 실마리를 얻어 작곡된 단막 오페라로 산타크로스에게 헌정됐다.

이탈리아 출신 로베르토 몰리넬리가 작곡한 이 오페라는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음악, 다양하고 화려한 율동 등을 통해 오페라가 지루하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린다.

이번 공연을 위해 몰리넬리가 한국 전통악기인 해금을 삽입해 산타크로스와 어린이들의 아픈 마음을 해금 특유의 애잔한 선율로 그려낸다.

프라타가 지휘를 하고 바리톤 윤기훈 박정섭, 소프라노 박혜진 윤지영 김유진 이세진 등이 출연한다.

부산은 14~15일 오후 7시30분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공연된다. 서울은 20~22일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공연된다. 관람료는 5만~16만원(1544-9373).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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