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플러스 하스피털(Green+ Hospitals)’ 전략적 MOU 체결

[쿠키 건강] 지멘스 헬스케어 부문(대표 박현구·사진 왼쪽)은 지난 7일 SK텔레콤과 병원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지원하는 ‘그린 플러스 하스피털(Green+ Hospitals)’ 사업의 모바일 솔루션 적용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린 플러스 하스피털’은 지난 4월 지멘스 헬스케어가 국내에 출시한 친환경 병원 솔루션으로, 의료 서비스 향상과 시간, 비용 절감에 대한 총체적 개선 방안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특히 그린 플러스 하스피털은 에너지, 산업 그리고 헬스케어가 만나 병원 경영에 친환경(Green)적 요소와 환자 진료의 질을 높이는 효율(Efficiency) 및 품질(Quality)을 반영하고 비용의 절감, 의료서비스 향상 등을 목표로 한다.

이번 MOU를 통해 지멘스 헬스케어와 SK텔레콤은 그린 플러스 하스피털 사업에 소비자 편의성과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위한 모바일 솔루션 개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 또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그린 플러스 하스피털 솔루션 자체에 대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속한 병원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대해 지멘스 헬스케어 측은 “그린 플러스 하스피털의 모바일 솔루션 분야 협력을 위한 파트너사를 찾던 중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성과 의료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가장 높게 평가해 이번 협약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현재 스마트 디바이스(Smart device)에서 병원 내 전자의무기록(EMR),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바이탈 사인(Vital signs)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티 비즈 하트피털(T biz Hospital)’과 병실결제 및 전자동의서 등 ‘환자중심 모바일 병원 솔루션’ 등을 선보인 바 있다.

김장기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은 “모바일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 지멘스 헬스케어의 그린 플러스 하스피털 프로젝트와 만난 것은 도약의 기회”라며 “의료기관들이 ICT를 활용해 의료서비스를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양사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구 대표는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그린 플러스 하스피털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향상시키고, 의료진과 환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헬스케어와 모바일 솔루션 개발에 있어 양사가 가진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시너지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