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하이병원, 불우이웃에 쌀 1800㎏ 기부

일산 하이병원, 불우이웃에 쌀 1800㎏ 기부

기사승인 2012-12-11 18:16:01

[쿠키 건강] 유느님(개그맨 유재석)의 선행이 도미노효과로 이어져 연말 불우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최근 국민개그맨 유재석이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무려 6580㎏의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쾌척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의 폭풍 칭찬이 이어졌고 기업과 병원 및 사회단체들도 유재석의 정신을 이어받아 쌀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일산하이병원도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1800㎏의 쌀을 관내 복지단체를 순회하며 기부해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쌀은 개원을 하면서 화환대신 받았다.

김영호 병원장은 “쌀 기부는 낭비적 요소를 줄이면서 이웃을 돕고 쌀 소비촉진에 이바지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며 “내년에는 쌀 기부와 더불어 재능 나눔 차원에서 차상위계층에 대한 의료봉사를 더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산하이병원은 최근 의료계의 ‘주40시간 진료’ 투쟁으로 야간 및 휴일진료에 공백이 우려된 가운데 오히려 ‘환자 우선’이라는 원칙을 내세워 과감하게 평일 야간진료를 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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