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할수록 치매위험 높아진다

고독할수록 치매위험 높아진다

기사승인 2012-12-12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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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사람일수록 치매를 앓을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Neurological Journal of Neurosurgery, Psychiatry에 발표됐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VU대학 탈링 얀 홀베르다(Tjalling Jan Holwerda) 교수는 치매가 없는 65세 이상 2173명을 대상으로 치매와 외로움 및 사회적 고립 등의 관련성을 추적조사한 Amsterdam Study of the Elderly(AMSTEL)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교수는 연구 초 대상자들의 우울증이나 치매, 사망률 등 건강상태를 검진한 후 3년 뒤 재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1.6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 95% CI 1.05~2.56). 단순히 사회적 고립이나 혼자 사는 것은 치매위험과 연관성이 없었다.

홀베르다 교수는 "외로움이 치매의 원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유발 위험인자일 수는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박주호 기자
jhsong@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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