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특성화 교육과정과 차별화된 취업네트워크 시스템 운영으로 학생들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는 있는 두원공과대학교 보건의료행정학과(학과장 김항곤 교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0%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대학을 졸업한 취업준비생들의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2년 연속 8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한 두원공대 보건의료행정학과의 경쟁력이 무엇일까?
◇학생들 취업률 향상 위한 다양한 교육 펼쳐
지난 2008년 9월 설립 후 2009년 첫 신입생을 선발한 두원공대 보건의료행정학과는 취업 첫해인 2011년 정규직 취업률 85%를 달성했다. 이어 올해 정규직 취업률도 83%로, 2013년 졸업 예정자들의 양한방병원 취업률이 75%에 달한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수시 1차와 2차 모집에서 경쟁률 15대1을 기록했다.
이처럼 두원공대 보건의료행정학과가 성공적인 취업성과를 내는 것은 차별화된 교육 과정에 있다. 우선 타 대학보다 발빠르게 양한방을 통합한 교육과정을 도입했으며, 취업약정제인 취업네트워크 시스탬을 통해 다양한 의료기관에 졸업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이끌고 있다.
보건의료행정학과의 비전은 웰빙과 고령사회에 필요한 보건의료복지 행정 전문인력 양성으로, 매년 80여명의 신입생을 선발해 특성화 교육과 실무위주 실습교육으로 보건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특히 졸업시 4개의 필수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는 등 학생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가장 큰 강점인 교육과정의 우수성은 보건과 복지를 통합한 융합학과라는 점에 있다. 이와 관련 소재진 보건의료행정학과 교수는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타 대학과 달리 한방과 양방을 모두 교육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거의 모든 보건의료행정학과가 양방중심의 교육을 하는 것과 달리 한방교육을 통한 한방병원과 협진병원, 요양병원 등에서 취업처를 발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 위주의 교육과 철저한 관리
두원공대 보건의료행정학과는 1년에 최소 학생당 4번의 상담을 통해 향후 진로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고 지도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상담실시 후 양방병원과 한방병원, 요양병원, 의료사회복지직, 편입 등의 영역별로 분류해 각 담당 교수들이 취업 준비를 지원한다.
특히 병원의료코디네이터, 보험심사평가사, 한방병원행정사, 병원행정사, 사회복지사2급 등의 국가공인과 민간자격증을 의무적으로 취득하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방학중 취업약정 병원과 협약해 1개월 동안 병원실습을 통해 학기 중 습득한 이론을 현장에 적용시키고 이에 대한 문제점을 찾아 바로 다음 학기의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두원공대 보건의료행정학과는 산학연 협력사업을 통해 다양한 의료기관들과 협력을 맺고 있다.
이는 산업체와 대학을 연계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성해 산업체의 경영난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경영지도와 현상실습, 인턴십 등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산학협력 인력양성을 통해 중소병원 의원의 경영난과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한 사업과 기금 모집을 통한 장학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두원공대 보건의료행정학과가 협역을 맺은 의료기관은 서울아산병원과 국립의료원, 경희대병원 등 대형병원들과 광명성애병원, 혜민병원, 고려병원, 보바스기념병원, BK동양성형외과, 존스킨한의원 등 총 100여개에 달한다.
김항곤 학과장은 “보건의료기관 전문인력 양성 취지에 맞게 학생들이 복수 자격증을 획득하게 해 취업효과를 극대화 했다”면서 “이론과 실습 교육은 물론 병원, 제약기업 등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 실습 교육이 취업률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