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초이스 “안색은 화사하게, 눈매는 그윽하게, 입술은 과감하게”
[쿠키 건강] 연말이 되면 각종 모임이 많아진다. 바쁜 생활로 평소 자주 만나지 못했던 이들과의 모임부터 크리스마스, 새해 파티까지 하루 이틀 걸러 모임을 갖다 보면 피부는 어느새 제 빛을 잃어버리기 십상이다. 연말 모임을 줄일 수 없다면 최대한 밝은 안색을 유지하거나 그렇게 보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화장품 비평가인 폴라비가운은 연이은 연말 모임으로 지친 피부를 감추고 싶은 여성들을 위해 화장품 정보 사이트 폴라초이스(www.paulaschoice.kr)을 통해 연말파티 화장법을 공개했다. 폴라비가운이 소개한 화장법에는 피부 안색을 고려한 파티룩부터 다음 날 출근 화장까지 언제나 완벽한 얼굴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들이 포함돼 있다.
평일이라면 대부분의 여성들이 업무가 끝나고 바로 파티 장소로 이동하느라 화장을 고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이럴 때는 블로팅 페이퍼와 컨실러만 있으면 유분을 잡고 파운데이션이 지워져 칙칙해진 부위에 수정을 해 피부 톤을 다시 고르게 만들 수 있다.
일정한 피부 톤이 만들어졌으면 광대 주변에 쉬머를 발라 얼굴 피부에 활기와 광채를 더해줄 수 있다. 흥겨운 파티 분위기에는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내는 것이 좋기 때문에 이처럼 피부 톤을 잡아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어 눈가에는 겨울에 어울리는 갈색 계열의 아이섀도를 사용하면 우아한 이미지를 형성하면서도 하루 종일 과중한 업무로 지쳐있는 눈을 살짝 감출 수 있다. 여기에 더 짙은 갈색이나 검은 색상의 섀도로 아이라인 주변을 그려주면 스모키 화장으로 섹시미까지 연출할 수 있다.
연말 파티룩에는 때로는 과감함도 필요한 법이다. 과감함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가장 간단한 것은 바로 립스틱이다. 올해 연말 모임에는 평소 바르고 싶었지만 쉽게 엄두를 내지 못했던 색상의 립스틱을 사용해 본다면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과감한 변신이 부담스럽다면 핑크나 연보라 등 연한 빛깔의 립스틱을 바르고 글로스로 간단히 마무리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매일 같이 늦게까지 이어지는 모임으로 피로가 누적돼 있지만 다음 날 출근하면서까지 피로를 얼굴에 묻혀갈 수는 없는 일. 다음 날에도 완벽한 얼굴로 출근을 하기 위해서는 귀찮아도 저자극성의 메이크업 리무버를 사용해 전날 화장을 깨끗이 지우고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줄 수 있는 세럼을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아침에 일어나 피로감의 신호인 다크서클이 생겨있다면 가벼운 제형의 컨실러를 이용해 일차적으로 가린 후 리퀴드 하이라이터로 눈 밑의 빛을 반사시키면 다크서클을 감출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