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코리아, 인공와우 ‘넵튠’ 청각장애 수영선수 지원

AB코리아, 인공와우 ‘넵튠’ 청각장애 수영선수 지원

기사승인 2012-12-17 08:59:00
[쿠키 건강] 인공와우 전문회사 AB코리아(Advanced Bionics Korea, 대표 신동일)는 지난 14일 세계 최초의 완전방수형 인공와우 ‘넵튠(Neptune)’을 청각장애 초등학교 수영선수인 김민균군에게 기증했다고 밝혔다.

AB코리아 측은 14일 인천시 장애인체육회에서 기증식을 열고 김민균군에게 AB 넵튠 어음처리기를 포함한 1400만원 상당의 풀세트를 전달했다. 기증식에서 AB코리아는 넵튠 컨트롤러, 범용 헤드피스, 방수가 되는 아쿠아 마이크, 인공와우 건조기, 여행용 케이스 등 18종의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된 풀세트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청각장애 초등학생 수영선수인 김군이 청각장애가 있음에도 여러 수영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장애를 극복하려는 강한 의지에 감명을 받아 이뤄졌다. 또 이번 지원으로 학업성적도 우수한 김군에게 수업시간에 보다 향상된 듣기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동일 대표는 “세계 최초이자 세계에서 유일한 완전방수형 인공와우인 넵튠은 이번에 인연을 맺게 된 김군처럼 청각장애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꾸준한 연구개발로 이뤄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청각장애로 인해 사회에서 동등한 기회를 얻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 개발과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넵튠은 세계 최초로 인공와우 착용자들이 모든 수중환경에서 어음처리기를 착용한 채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AB코리아는 세계판매 1위 포낙보청기와 함께 청각기기 전문그룹 소노바(Sonova)에 속해 있으며, 어드밴스드바이오닉스사(AB)는 미국에서 인공와우를 연구 및 고안하고 제조한 기업으로 다중 채널 인공와우장비를 개발해 전 세계에 보급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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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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