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강술래, 같은 이름 고객 오면 한우육회 증정
[쿠키 건강] “대선 후보 덕 좀 볼까?”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 외식업체가 유권자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투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이색적인 선거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는 오는 18일까지 이번 대통령선거에 참가한 후보자와 동명이인 고객에게 한우육회와 쟁반냉면을 서비스로 증정하는 ‘동명이인 이벤트’를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강강술래 여의도점과 서초점, 상계점, 역삼점, 시흥점, 고양 늘봄농원점은 행사기간 동안 후보자 이름과 같은 고객이 구이메뉴를 시키면 한우육회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홍대점과 청담점에서는 같은 조건의 고객이 구이메뉴 주문 시 쟁반냉면을 서비스로 준다.
온라인쇼핑몰(www.sullai.com)에서도 같은 기간 동명이인 고객이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민음사 추천도서를 무료 증정한다.
이와 함께 선거일(19일)에 여의도점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유권자들을 위해 하루 동안 투표확인증을 가져온 구이메뉴 주문고객에게 한우육회를 서비스로 제공하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왕양념갈비나 한우광양불고기, 한우모듬구이를 2인분 시키면 1인분을 추가로 무료 증정한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책임질 지도자를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 고객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불황과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경제회복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