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이시영이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시영은 15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남자사용 설명서’(감독 이원석, 제작영화사 소풍) 제작보고회에서 “현실에서 ‘남자 사용 설명서’를 적용해 유혹하고 싶은 배우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상당히 많기는 하지만 잭 블랙에게 사용하고 싶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할 수도 있는데 영화에서는 오정세 씨에게도 그 방법을 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실 촬영 시작 전 캐스팅에 대한 기대가 컸다. 영화 속 여주인공이 잘생기고 멋진 분을 유혹하고 싶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정세 씨가 캐스팅됐다. 처음에는 왜 오정세 씨를 유혹해야 하는지 잘 이해 가지 않았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그러나 “막상 함께 촬영해 보니 어느 누구보다 좋은 상대역이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오정세 씨가 워낙 잘해줘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남자사용 설명서’는 존재감 없던 ‘국민 흔녀’ 최보나가 100% 성공률을 보장하는 남자사용설명서와 연애박사 Dr.스왈스키를 통해 ‘국민 훈녀’로 거듭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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