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 커피전문점과 정면대결 선언

던킨도너츠, 커피전문점과 정면대결 선언

기사승인 2013-01-29 19: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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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던킨도너츠가 커피전문점과 정면승부를 선언했다.

던킨도너츠는 29일 한국 진출 2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5년까지 매장 수 980개과 매출 48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는 도넛 비중보다 커피와 음료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던킨도너츠는 연매출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커피와 음료의 매출 비중은 45%다. 2015년에는 커피와 음료 비중을 50%까지 늘리고 간단한 식사 메뉴의 비중도 10%(현재 7%)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도넛 비중은 지난해 48%에서 40%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정태수 BR코리아 총괄부사장은 “도넛 판매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커피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다”면서 “던킨도너츠 커피는 다른 프랜차이즈보다 맛이 좋고 가격도 저렴해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던킨도너츠는 2009년 3월 충북 음성에 1983㎡ 규모의 커피 로스팅 센터를 설립하고 해마다 1000t의 커피를 전국 매장에 주 3회 배송하고 있다. 또 중국, 태국, UAE, 스페인 등에 수출도 하고 있다. 미국 본사를 제외하고 던킨도너츠에 커피 로스팅 센터가 있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음성=김준엽 기자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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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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