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피부과에 따르면 춘절 연휴 기간을 활용해 단기간에 시술을 받을 수 있고 최대의 효과를 내는 ‘쁘띠성형’(필러, 물광주사, 보톡스)을 예약한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여성뿐만 아니라 이미지를 중시하는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중국 남성들의 예약도 이어지고 있다.
쁘띠성형은 ‘작은’, ‘귀여운’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쁘띠(petit)’와 결합된 말로 간단한 시술로 가볍게 성형을 해 티 안 나게 하는 성형수술을 통틀어 말하며 필러, 보톡스가 있다.
필러는 원하는 부위에 주사로 히알루론산을 삽입해 볼륨이 부족한 부위를 교정해주는 시술로 낮은 콧대, 꺼진 이마, 밋밋한 애교살, 무턱, 팔자 주름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코’는 얼굴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모양이 1㎜만 달라져도 인상이 확연히 다르게 보여 외모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콧대를 높이거나 코 모양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코필러’가 남성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사각턱 축소나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한 종아리에 많이 사용되는 보톡스는 비대해진 근육을 일정 기간 마비시켜 축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각턱보톡스’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막아주는 ‘보톨리늄 톡신’을 이용해 턱 근육인 저작근의 움직임을 줄여 각진 턱의 부피를 줄임으로써 수술 없이 V라인을 만들 수 있다.
물론 필러와 보톡스는 주사를 이용한 간단한 시술이지만, 사전에 꼼꼼히 체크해야 할 사항이 있다.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모양 및 방법을 결정해야 하며, 개개인에 따라 필러의 양 조절 후 자연스러운 모양을 만들기 위한 시술 부위를 정확히 알아야 만족도 높은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편 초이스비만센터는 비만이 고민인 이들을 위해 오는 9일까지 개인별 맞춤 비만프로그램을 추천해주는 ‘초이스데이(Choice day)’ 이벤트를 벌인다. 이벤트 기간 BMI(체질량지수)를 측정해 비만단계를 확인해보고 신체 부위별 비만지수를 파악해 개인 맞춤형 비만프로그램 제시해준다.
최광호 초이스피부과 대표원장은 “최근 간단한 시술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쁘띠성형을 받기 위해 내원하는 남성 환자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시술이 진행돼야 더욱 자연스럽고 만족도 높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