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가 최근 오픈 한 자카르타점이 인도네시아인들의 인기 외식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자카르타점 관계자에 따르면 오픈 이후 입소문을 타고 지속적으로 방문객이 증가, 현재 하루 평균 약 300명의 현지 고객들이 스쿨푸드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분식을 고급스럽게 재해석한 스쿨푸드만의 독특한 레시피와 이색 재료들과 결합한 퓨전 메뉴들이 현지인들에게 어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오리지널 맛은 그대로 살리되 메뉴 대부분을 현지 입맛에 맞도록 조화롭게 제공하는 등 현지화 전략에 성공한 것도 인기 급상승의 원인으로 한몫 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스쿨푸드가 진출한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으로 5000만 명이 넘는 중산층을 보유, 최근 신흥 소비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소비 활동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현지 중산층들에게 한국 브랜드는 높은 품질력과 서비스로 고급스러운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여기에 한류 열풍까지 가세해 최근 현지인들의 한국 브랜드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인도네시아로 진출하는 사례가 늘면서 스쿨푸드 자카르타점 등 인도네시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외식업체 및 기업들이 현지 방송국과 국내 방송 등에 집중 조명되는 등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특히 스쿨푸드 자카르타점은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0일 대표적인 인도네시아 진출 성공 사례로 MBC 뉴스데스크에 방영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쿨푸드가 입점한 센트럴 파크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의 중심지에 있는 복합쇼핑몰로 쇼핑, 문화, 외식 등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공간이다. 주말엔 가족 단위의 외식 장소로 각광받고 있어 스쿨푸드 자카르타점의 매출 고공행진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스쿨푸드 관계자는 “낯선 한국의 분식이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을까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현지인들의 반응이 놀라울 정도로 뜨겁다. 인도네시아의 소비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고 한식에 대한 호감도도 높기 때문에 향후 매출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쿨푸드 브랜드가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현지화 전략과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