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 봄(B.O.M) 바람이 분다…합리적 소비가 대세

뷰티업계, 봄(B.O.M) 바람이 분다…합리적 소비가 대세

기사승인 2013-02-26 17:50:01

[쿠키 건강] 한파와 더불어 장기화된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주춤한 가운데, 뷰티 업계에서는 실속을 중시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들, 일명 ‘간장녀’들의 지갑조차 열게 하는 반가운 봄(B.O.M)바람이 불고 있다. 뷰티 업계의 3색(色) 트렌드인 ‘Big size, Own Making, Multi’ 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올 봄을 더욱 실속 있게 만들어 줄 뷰티 제품들을 만나보자.

◇같은 값에 양은 많게(Big Size)=
피부도, 마음도 모두 훈훈해지는 착한 가격, 통큰 용량의 스킨 케어 한정판! 평소 위시리스트에 담아 두고 눈독만 들였던 스킨 케어 제품이 있다면, 불황을 맞아 각 뷰티 브랜드에서 앞다퉈 내놓은 실속형 제품을 체크할 것. 용량은 껑충 뛰고 가격은 착한, 훈훈한 대용량 한정판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불황엔 화이트닝 케어가 사치라는 인식이 있다. 이에 뉴욕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은 봄 맞이 화이트닝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베스트 셀러 2종인 ‘투명 에센스’와 ‘울트라 라이트 데일리 UV 디펜스’를 용량 2배, 가격은 착한 대용량 한정판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셀프 제품 인기(Own making)= 값비싼 헤어샵은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기 마련이다. 봄날의 데이트에서 윤기 나는 머리결로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지만 값 비싼 헤어샵은 엄두가 안 난다면 ‘셀프 헤어 케어’ 제품이 이목을 끈다. 전문 헤어샵에서만 가능한 줄 알았던 고 보습 영양 오일 케어를 집에서도 손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홈 케어용 헤어 오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세계 60여개국에서 출시되며 헤어 스타일리스트, 뷰티 에디터, 블로거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로레알의 ‘미틱 오일 꾸뛰르’는 헤어에 풍부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 주는 최상의 아보카도 오일로 모발에 풍부한 영양과 보습을 제공하는 홈 케어 제품이다.

◇멀티 제품 인기(Multi)=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명 센스 있는 컬러 매치다. 하지만 메이크업 베이스 하나 바꾸려다 나비 효과처럼 이어지는 깔 맞춤용 충동구매에 주머니 사정이 불편해 지기 마련이다. 요즘 같은 불황엔 여러 기능을 동시에 모아 통일감 있는 컬러 스타일링이 가능한 ‘멀티 아이템’이 각광받고 있다.

입생로랑 ‘뚜쉬 에끌라’ 매직펜은 다양한 메이크업의 번거로움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멀티 아이템이다. 아담한 크기지만 메이크업 베이스, 하이라이터, 컨실러를 하나로 모아 번거로움을 해결해주는 똑똑한 아이템으로 셀러브리티들과 모델, 에디터들에게는 이미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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