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알렉스 크로스’가 미국에서 PG-13등급(국내 기준 15세 이상 관람가)을 받은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영화 배급을 담당하는 인벤트 디 관계자는 “최근 개봉하는 액션, 스릴러 장르의 영화들이 대체로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수용하고 있지만 ‘알렉스 크로스’는 입장이 조금 다르다”면서 “본 고장 미국에서는 만 13세 미만 부적합으로 부모의 주의를 요하는 PG-13등급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이하드5: 굿 데이 투 다이’가 청소년 관람불가에서 다시 15세 이상 관람 등급을 받은 것과 같이 이 영화도 일부 장면을 재편집하여 재심의를 신청했지만 여전히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영등위는 19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의 범행 일부와 최강 프로파일러팀 ‘알렉스 크로스’와의 최후 대결 장면이 잔인하게 묘사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벤트 디 측은 “주요 캐릭터를 설명하는 핵심 장면들과 이미 전세계적으로 큰 문제로 거론되는 싸이코패스의 범행 패턴을 낱낱이 묘사함으로써 얻는 영화의 사회적 기능에 중점을 두기로 결정했다. 더 이상 원작을 훼손하지 않고 재심의 없이 청소년 관람불가판정 등급으로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알렸다.
‘알렉스 크로스’는 도시 전체를 타깃으로 삼는 연쇄살인범 피카소와 디트로이트 시티 최강 프로파일러 팀의 대결을 그린 액션 스릴러다. 오는 14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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