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베를린’이 할리우드에서도 인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15일 북미 개봉한 ‘베를린’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영화 제작사 측에 따르면 이 영화는 개봉 첫 주 24만 9000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지난 17일까지 60만 7800달러를 벌었다. 또 북미 일부 지역에서는 동시기 개봉작 ‘다이하드’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CJ E&M 영화부문 해외팀 관계자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가 미국 현지에서 할리우드 대작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다른 한국영화 대비 비한인 관객층이 한층 더 늘어난 현황을 보면 한국 영화에 대해 북미 관객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