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의학회, 입법화 촉구 성명서 발표

[쿠키 건강] 대한예방의학회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담뱃값 인상에 대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에 정치권과 국민이 동참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예방의학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금연을 비롯한 종합적인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담뱃값 인상을 비롯한 흡연 억제를 위한 노력에 적극 찬성한다”며 “국민 건강을 위해 모든 국회의원들의 참여 하에 조속히 입법화되기를 촉구한다”고 피력했다.

의학회는 담뱃값 인상은 선진국 등의 선(先) 경험에서 흡연 억제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입증됐으며,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금연과 흡연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계층 간 건강불평등 완화, 국민의 건강수준 향상, 국민의료비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의학회는 “담뱃값 인상으로 추가 발생할 수 있는 국민건강증진기금은 흡연자의 금연치료를 위한 건강보험 적용, 청소년 대상 담배 판매 단속 강화를 위한 감시 인력 충원, 대국민 금연 홍보 및 교육 등 흡연억제를 위한 사업 등에 최우선적으로 투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