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첨단기술 적용 신제품, ‘루세라 엘리트’ 출시

올림푸스 첨단기술 적용 신제품, ‘루세라 엘리트’ 출시

기사승인 2013-03-28 12:00:01

[쿠키 건강] 올림푸스는 28일 차세대 소화기내시경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첨단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루세라 엘리트(LUCERA Elite)’를 국내에 공개했다.

국내에 처음 선보인 루세라 엘리트는 NBI(Narrow Band Imaging, 협대역 화상 강화기술), HDTV 고화질 디스플레이,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키는 RIT(Responsive Insertion Technology)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루세라 엘리트에 적용된 협대역 화상 강화기술(NBI)은 파장에 따라 빛이 조직에 침투되는 깊이가 달라지는 특성과 혈관 속 헤모글로빈의 파장별 흡수 특성을 이용해 검진 부위에 파랑, 초록의 두 파장 대역을 가진 광선을 보내 혈관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올림푸스 측은 현재 이 기술에 대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NBI 기술은 식도와 위, 대장 등에서 발견되는 조기 미세 병변 진단에 효과적이다. 특히 루세라 엘리트 제품에는 보다 향상된 NBI 기술이 적용돼 진단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이 제품은 HDTV 고화질 디스플레이로 더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해 정확한 진단을 지원한다. 또 루세라 엘리트에 탑재된 듀얼 포커스 기능은 검사가 어려운 소화기의 좁은 부분에서 점막이나 모세혈관을 근접 관찰할 수 있도록 해 정밀하게 검사부위를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는 RIT는 대장내시경에 적용된 3가지 기능으로 환자 고통 경감과 시술자의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내시경이 대장벽에 닿으면 자연스럽게 구부러져 대장의 진행방향에 따라 부드럽게 내시경을 삽입할 수 있다. 특히 RIT는 대장내시경 검사시 시술자의 조작을 보다 쉽게 해 시술 시간 단축과 검사 중 환자가 느끼는 고통을 줄여주는 기능이다.

타마이 타케시 올림푸스한국 의료사업본부장은 “올림푸스는 고화질 디스플레이, 와이드 앵글, 듀얼포커스 기능 당 다양한 첨단 기술력과 소화기 내시경 분야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세계 내시경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루세라 엘리트 신제품 출시로 인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생명광학기업으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나도미 카츠히코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올림푸스는 진단과 치료분야의 소화기내시경, 처치구, 외과수술장비 등을 통해 조기암 발견과 치료를 위한 제품, 기초과학 분야의 공초첨 현미경, 전반사 현미경, 매크로 형광 현미경, 도립 현미경, 정립현미경 등을 통해 질병의 조기진단과 최소침습치료 환경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나도미 가츠히코 대표는 “세계 광학기술을 이끌어온 94년 역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경제와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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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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