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출시 앞두고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

갤럭시S4 출시 앞두고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

기사승인 2013-04-06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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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갤럭시S4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에 나섰다. 정부의 보조금 규제가 강해지자 출고가를 낮춰 가격 인하 효과를 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전자·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노트2 출고가를 109만9000원에서 99만원으로 낮췄다. 갤럭시S3는 약 89만원이던 출고가를 79만원 수준으로 내렸다. 다른 제품들도 10% 가량 출고가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LG전자도 99만9900원이던 옵티머스 G와 옵티머스 뷰의 출고가를 각각 15만~25만원 인하키로 했다.

제조사들이 잇달아 보조금 인하에 나서는 것은 무엇보다 갤럭시S4 출시를 앞두고 재고 소진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에는 신 모델이 나오면 보조금을 더 주는 방식으로 가격 인하를 해왔지만 최근에는 청와대까지 나서 과다한 보조금을 규제하겠다는 분위기여서 방법을 바꿨다는 지적이다.

출고가를 높게 잡고 이른바 ‘제조사 보조금’을 지급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출고가를 낮추고 제조사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최근 보조금이 줄면서 고가 제품 판매가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갤럭시S4 등 신제품이 나오면 기존 고가 스마트폰 수요가 더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지난달 90만원 이상 최고급 제품의 판매가 20%가량 줄어든 반면 중가 스마트폰은 오히려 판매가 느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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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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