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 아줌마’ CD 20개 묶어 5만원 판매

‘야동 아줌마’ CD 20개 묶어 5만원 판매

기사승인 2013-04-08 11: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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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인터넷 사용을 잘 못하는 사람들에게 불법 복제한 음란물 CD를 택배로 판매한 40대 주부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북부경찰서(서장 이상율)는 아동과 청소년 등이 출연하는 음란물이 담긴 CD 5만여 장과 비디오테이프, USB 등(시가 1억4000여만원)을 복제해 유통시킨 혐의(아동청소년 성보호법 등 위반)로 이모(47·주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이씨는 음란물 CD 20개를 묶어 5만원에 판매하고 비아그라 580여정과 씨알리스 480여정 등 발기부전치료제와 최음제도 대량으로 보관하면서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음란물을 복제해 판매할 목적으로 부산 북구의 한 주택 반지하 방을 빌린 후 CD복제기 4대와 비디오테이프 복제기 8대, 재생기 2대 등 총 19대의 장비를 갖추고 3개월 동안 불법 복제를 해왔다. 경찰은 현장에서 1t 분량의 증거물을 압수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인터넷 사용이 미숙하거나 온라인 접속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불법 복제한 음란물을 판매하면서 택배를 이용했다.

경찰은 음란물 원본의 정확한 입수 경로와 복제물 판매처, 발기부전치료제 등 약물을 입수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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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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