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부산 기장군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야구박물관 및 명예의 전당’ 건설 우선협상 대상자로 기장군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야구박물관 및 명예의 전당은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 일원에 사업비 115억원을 들여 지상 3층에 연면적 3374㎡ 규모로 건립된다.
박물관 1층에는 다목적홀·해외자료실·영상관 등이, 2층에는 아마관·프로관·야구강의실 등이, 3층에는 명예의 전당·대회의실·옥상정원 등이 들어선다.
박물관이 들어설 기장군은 청정지역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사계절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온난한 기후조건과 KTX 부산·울산역,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부산외곽순환도로를 통한 사통팔달 연계 등 최적의 교통입지를 갖추고 있다.
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료용중입자가속기·수출용신형연구로 등 대형 연구시설이 집적된 45만평 규모의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녹색첨단산업단지와 기장도예촌, 동부산관광단지,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펜션단지, 일광·임랑해수욕장, 치유의 숲 등 의료·문화·관광·휴양의 중심지로 최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부산시와 기장군이 타 도시와 차별화되고 설득력 있는 유치전략을 편 것이 박물관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O 관계자들에게 온난한 기후조건, 각종 도로 인프라를 통한 접근성 용이, 주변의 종합스포츠타운과 부지매입, 문화재조사 완료 등 타 도시와 차별화된 최상의 입지 및 유치와 동시에 착공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내세운 것이 주효했다.
기장군은 박물관 건립과 함께 주변 19만6515㎡ 부지에 꿈의 구장인 사회인야구장 4면을 포함한 리틀야구장 2면, 실내야구연습장, 볼파크 등을 조성해 리틀·유소년·사회인 야구대회 및 국제규모 야구대회 유치, 국내 프로·중·고·대학 야구팀, 일본 프로야구 2·3군 팀의 동계전지훈련 유치 등과 다양한 관광스포츠마케팅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세계적 수준의 야구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야구 인프라 구축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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