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국민일보 쿠키미디어는 2013년 계사년을 맞아 국민 건강증진과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을 위해 ‘질환 바로알기’ 기획 연재를 시작합니다. ‘질환 바로알기’ 기획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경험하는 여러 질환에 대한 정보와 함께, 질환 예방과 치료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을 예정입니다. 쉽고 재미있는 건강정보로 채워질 이번 기획 연재가 독자 여러분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원합니다.
[쿠키 건강] 4월 들어서도 유난히 기온이 낮았던 날이 많았지만,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고 창문 밖으로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발하는 4월이다. 이시기 여성들이 가장 입고 싶은 옷은 어떤 것일까?
추운 겨울 보온을 위해 부츠와 기모 레깅스 등으로 꽁꽁 싸매고 있던 각선미를 드러낼 수 있는 스커트가 아닐까?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요즘과 같은 날씨에는 스커트로 분위기도 잡을 수 있고 여성의 매력을 한껏 어필할 수 있어 최고의 아이템이다. 하지만, 종아리가 두껍거나 근육이 과도하게 있는 여성이라면 스커트는 그림의 떡이될 수 있다.
이종록 리네성형외과 원장은 “종아리가 두껍거나 튀어나온 굴곡을 보이는 이유는 종아리 뒤쪽 근육 때문”이라며 “그 중 표층에 위치한 비복근의 튀어나온 부위를 절제하는 종아리 근육절제술을 통해 종아리가 날씬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봄 스커트 아래 보이는 울퉁불퉁 종아리 알 해결법?
종아리 근육절제술은 과도한 종아리 근육을 직접 눈으로 보고 절제하는 수술법이기 때문에 수술 후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한 번의 수술로 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근육량에 따라 최대 5cm까지 종아리 둘레가 감소되고, 수술 시 무릎 뒤에 원래 있던 주름 부분을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종아리 근육절제술 외에 고주파를 이용해 근육을 태워 줄이는 근육축소술, 신경과 근육의 연결을 차단하는 근육퇴축술, 근육에 보톡스를 맞아 근육의 부피를 줄이는 방법 등도 있다.
하지만 이 방법들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거나 일시적인 효과만 있는 점 등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또 오히려 시술 후 종아리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이종록 원장은 “종아리 근육절제술은 근육 절제시 양 다리를 비교하며 절제량을 조절하기 때문에 비대칭을 막을 수 있다”며 “실제로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의 70~80%가 다른 방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해 근육절제술을 찾는 경우”라고 말했다.
종아리 근육절제술은 수술 후 1일 병원에서 회복한 후,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면 혼자 걸어나갈 수 있다. 수술 후 회복은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늦어도 일주일 후면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고, 병원에서 안내하는 스트레칭 방법과 단화 신기 등의 규칙만 준수한다면 4~5개월 후에는 등산과 같은 격렬한 운동도 수술 전과 마찬가지로 가능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