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하희라가 MBC 새 아침드라마 ‘잘났어 정말!’을 통해 첫 1인 2역을 소화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하희라는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생활 30년 만에 1인 2역은 처음”이라며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열심히 하고 있다. 두 캐릭터를 동시에 보인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드라마 ‘잘났어 정말!’은 사랑밖에 모르던 한 여자가 모진 시련을 딛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극중 하희라는 일란성 쌍둥이 민지수와 민지원 역을 맡았다. 민지수는 한 때 사랑했던 우성(이형철)에 의해 동생인 지원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복수를 위해 지원으로 살 것을 결심하게 된다.
이번 드라마뿐 아니라 최근 브라운관에는 배우들의 1인 2역이 잇따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권상우는 최근 종영한 SBS ‘야왕’에서 1인 2역을 소화했고, 현재 방영 중인 MBC 금 나와라 뚝딱‘에서는 한지혜가 1인 2역의 극과 극인 캐릭터를 오가고 있다.
이에 대해 하희라는 “두 분이 잘 소화하셔서 부담과 책임감이 크다. 외모는 비슷하지만 내면은 달라야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캐릭터에 맞게, 지수는 발성을 목으로 하고 지원은 복식 호흡을 사용하고 있다. 욕심이 앞서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잘났어 정말!’은 하희라를 비롯 이형철, 심형탁, 김빈우, 박근형 등이 출연하며 오는 5월 6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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