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옥 수상자는 정일근 시인의 ‘날아오르는 산’을 깊이 있게 낭송해 큰 감동을 주었다. 그는 2021년부터 시낭송 공부를 했고 광양에서 하동도서관을 오가며 시낭송 수업을 받았다.
김 수상자는 5년 동안 결석 없이 열심히 시낭송 공부를 했고 끊임없는 노력했다. 그는 <하동도서관 별밤 시낭송>총무와 <하동 별밤 시낭송회> 총무로 봉사하며 광양과 하동에서 시낭송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정옥 수상자는 “이번에 본선 진출자 20명에 합격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생각지도 못한 대상을 받아서 꿈을 꾸는 듯 합니다. 김태근 선생님께 시낭송을 배우면서 과연 할 수 있을까 흔들릴 때도 많았는데 이렇게 대상까지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했다.
그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시낭송의 아름다움을 전하겠습니다. 산청에서 하동까지 밤길 달려와 세심하게 지도해 주신 김태근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는 하동 별밤시낭송회 정대현 고문님과 정도경 회장님, 모든 회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믿어 주고 동행해 준 남편과 가족에게 감사하다며 영혼을 살찌우는 시낭송가로 영원히 살아가고 싶다”고 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원 김태근 원장은 “수강생 중 14번째 대상 수상자가 탄생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정옥 낭송가의 노력이 하늘에 가 닿았다며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여 받은 상이라 더 값진 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낭송가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나를 향기롭게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며 사회에 선한 영향을 주며 함께 시낭송의 길을 걸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