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올봄 스크린으로 유럽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유럽을 배경으로 한 영화 ‘비포 미드나잇’ ‘사랑은 타이핑 중!’ ‘쉐프’
등의 작품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을 설레게 하고 있다.
‘비포 시리즈’ 세 번째인 ‘비포 미드나잇’은 낭만적인 그리스의 모습을 담아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시리즈의 완결판인 이번 작품은 베스트셀러 소설가가 된 제시와 환경 운동가가 된 셀린느의 더욱 깊고 성숙해진 사랑을 그린다. 전편의 비엔나와 파리에 이어 그리스의 해변 카르다밀리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쳐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비포 미드나잇’과 같은 날 개봉하는 ‘사랑은 타이핑 중!’은 프랑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타이핑도 스포츠인 1958년을 배경으로 스포츠광 보스와 독수리타법 비서의 타이핑 챔피언을 향한 짜릿한 합숙과정을 담는다. ‘타이핑 대회’라는 이색 소제에 1950년대 프랑스의 모습과 당시의 패션, 낭만을 더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1950년대를 풍미한 크리스찬디올, 샤넬, 발렌시아가 등이 곳곳에 등장해 여성 관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쉐프’는 전통만을 고집하는 전설의 쉐프가 의욕 충만한 신참 요리사와 신 메뉴를 탄생시키는 과정을 담은 코믹 드라마다. 파리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에펠탑 외에도 프랑스의 일상적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벼룩시장과 아랍문화원 등 파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이 영화 곳곳에 등장한다.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코헨 감독은 파리라는 도시가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 될 방법을 고심했고 프랑스의 아름다움을 녹여내기 위해 아낌없는 열정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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