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한국감정원은 이번주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보다 0.1% 상승해 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 아파트 가격 평균은 작년 말 수준으로 회복됐다. 수도권 아파트(0.09%)는 6주 연속, 지방(0.11%)은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대구(0.36%), 세종(0.26%), 경북(0.20%), 충남(0.13%), 경남(0.13%) 등이 상승한 반면 제주(-0.05%), 전남(-0.03%)은 하락했다.
서울은 강북(0.02%)·강남(0.15%)이 고루 올라 전체 상승폭은 0.09%를 기록했다. 강남(0.51%)·서초(0.06%)·송파(0.18%)·강동구(0.14%) 등 강남권 저밀도 재건축 아파트값이 올랐고 광진(-0.21%)·도봉(-0.17%)·용산구(-0.10%) 등은 떨어졌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으로 전셋값 상승세가 확산하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37주 연속 올랐다. 수도권은 0.09%, 지방은 0.15% 올랐고 지역별로는 대구(0.46%), 세종(0.37%), 경북(0.23%), 대전(0.19%), 경남(0.1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남은 0.05% 떨어졌다.
서울(0.03%)은 강동(-0.49%)·송파(-0.22%)·서초구(-0.11%) 등에서 상승세가 주춤해 강남지역 전셋값이 0.03% 내렸지만 강북은 0.1% 올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인기 기사]
▶ “이걸 찍어 올리다니”… 대학 화장실 음란영상 논란
▶ “강간범이 바로 이 곳에 살고 있습니다”…공개 확대
▶ 민주당 “박근혜, 한국말로 연설해라”
▶ [친절한 쿡기자] 북한은 핵항모 입항을 어떻게 알았을까?
▶ [단독 보도 이후] “우리 가게는 남양유업 제품 다 뺐어요”… 사과에도 불매운동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