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관계자는 “사업장 화학물질 유출 사고 등을 사전 예방하고 환경안전 분야 정부 정책과 사회적 관심에 선제 대응한다는 차원의 결정”이라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각 사업장의 시설 및 안전 관리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폐수처리장 악취 저감시설 등 환경 시설물을 개선하고 노후화 설비는 수리 및 교체한다. 위험·유독물질 방제장비, 보호장비 및 화재예방을 위한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도 지속 선진화할 예정이다.
또 LG전자는 환경안전 분야 전문 인력을 수십 명 채용키로 하고 19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대기, 수질, 폐기물, 유독물질 등 환경 분야를 통합 운영·관리하는 환경관리와 각 사업장 및 협력회사의 안전관리 및 재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할 인력이다. 본사, 평택, 구미, 청주 등에 배치할 예정이다.
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 “환경안전 분야 투자 및 전문 인력을 늘려 사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