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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레이저 의료기기업체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이 1분기 매출 122억원과 영업이익 1억4000만원을 달성했다.

루트로닉은 올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 증가한 122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또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39% 감소한 1억4000만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보다 17% 증가한 1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매출 중 66%가 수출을 통해 발생했다"며 "작년에 이어 수출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작년 1분기보다 환율 하락으로 인해 6억원 가량 매출이 감소하는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월 신사옥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루트로닉은 지난 2010년부터 정부과제를 통해 개발한 황반 레이저의 당뇨성 황반부종에 대한 적응증 승인을 진행 중이다. 루트로닉은 유럽과 한국에서 진행 중인 절차에 대해서는 단계별 결과를 밝힐 예정정이다.

회사 측은 “루트로닉은 황반 레이저뿐만 아니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및 임상, 마케팅 등에 대한 투자를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