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스펙 아닌 미션 수행 능력 봐야”

朴 대통령 “스펙 아닌 미션 수행 능력 봐야”

기사승인 2013-05-27 11: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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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박근혜 대통령이 사람을 뽑을 때 스펙 말고 미션 수행 능력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청와대 집현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다.

박 대통령은 “민간 부분에서 스펙이 아니라 개인 오디션이나 미션 수행 능력을 보거나 또는 5분 자기소개로 서류 심사를 대체하는 등 과거와는 다른 인력 채용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학벌이 아닌 능력 중심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스펙 초월 채용 시스템 마련을 수없이 강조해 왔다”면서 “민간에서부터 채용 문화의 혁신이 이뤄지고 있어 긍정적 변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정부 출범후 3개월을 스스로 돌아봤다. 잘했다 못했다 등의 평가는 않고, “그동안 국정운영의 기조를 각 부처와 협의하고 국민들의 삶이 향상되도록 노력해 왔다”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국정운영을 투트랙으로 추진했는데, 하나는 당면 현안인 안보와 민생 안정 문제였고, 또 하나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 시스템 구축”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중국 방문에 대해서도 그는 “반드시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도록 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번주부터 취임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정상외교를 시작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30일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다음달 4일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과의 회담 일정 등을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 우리 외교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야 된다”면서 “한국을 알리고 행복한 지구촌 건설을 위한 정부의 보다 구체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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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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