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暴 대안 '경기새울학교' 42명 입학…1일 개교

學暴 대안 '경기새울학교' 42명 입학…1일 개교

기사승인 2013-05-27 15: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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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경기도교육청은 다음 달 1일 개교하는 학교폭력 가해학생을 위한 공립 대안학교 ‘경기새울학교’에 모두 42명(남학생 26명, 여학생 16명)의 중학생이 입학한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개교에 앞서 이 학교에 입학할 학년별 20명, 전체 60명의 학생을 모집한 결과 남학생 35명, 여학생 16명 등 모두 51명이 지원했다. 학년별로는 1학년이 8명, 2학년 23명, 3학년 20명이었다.

도교육청은 이 가운데 학년과 성별에 따라 10명으로 편성된 학교 기숙사 수용인원을 고려해 남학생 9명을 탈락시켰다.

도교육청은 정원 미달 학생을 앞으로 수시 모집할 계획이며, 특히 남학생은 빈자리가 발생하면 이번에 탈락한 학생을 우선 입학시킬 계획이다.

‘새로운 울타리’라는 뜻을 가진 새울학교는 중학교 교육과정의 대안 학교로, 재학생은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한다.

학생들은 교과교육과 함께 자기 분노 조절, 감정코치, 사제동행, 현장체험 등 다양한 학생성장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학교적응능력을 키운다.

또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5명의 전문상담사로부터 심층적이고 세부적인 치유와 상담지원도 받는다.교육기간은 최단 3개월에서 최장 졸업 때까지다.

입학 대상은 학교폭력 가해학생이나 선도처분을 받은 학생, 학교 부적응 학생 가운데 본인 및 학부모의 동의 아래 학교장의 추천 또는 의뢰를 받은 학생이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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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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