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서 1분기 스마트폰 1000만대 판매

삼성전자 중국서 1분기 스마트폰 1000만대 판매

기사승인 2013-05-27 16: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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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IT] 삼성전자가 분기 사상 최초로 중국에서 스마트폰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너리틱스(SA)는 1분기 중국 시장 스마트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가 1250만대(점유율 18.5%)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1위를 유지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분기 기준으로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1000만대 이상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5분기 연속으로 스마트폰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4분기까지 2위를 기록하며 삼성전자를 추격하던 레노버는 1분기 790만대 판매에 그치면서 순위가 3위로 하락했다. 이는 레노버가 지난해 저가 제품 라인업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일시적으로 올랐던 시장점유율이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레노버의 하락으로 2위 자리는 810만대를 판매한 화웨이가 차지했다. 4위와 5위는 쿨패드(700만대)와 ZTE(640만대)였다. 애플은 610만대 판매로 6위에 머물렀고, LG전자는 판매량 10만대에 점유율 0.1%에 그치면서 중국 진출 이후 가장 낮은 성적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로 피처폰(일반 휴대전화) 때부터 쌓아 온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중국 현지 연구 개발 역량, 보급형에서 최고급 까지 다양한 제품 진용, 중국 사업자와의 파트너십 등을 꼽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본격 확산 단계에 있는 3세대(3G) 이동통신과 지난해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에 대해서도 중국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차이나모바일에 시분할LTE(TD-LTE)와 주파수분할LTE(FD-LTE)를 모두 지원하는 단말기 공급을 발표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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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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